솔직히 말씀드리면, 저는 처음 노인복지 현장에 나갔을 때 어르신을 도와드리는 일이 곧 '더 많은 서비스를 연결해 드리는 것'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어르신이 혼자 계시면 위험하니까, 도움이 많을수록 좋다고 단순하게 봤던 거죠.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현장에서 직접 깨달았습니다.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 — 보호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,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 오셨다는 걸 느꼈습니다. 식사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어르신도 "내 밥은 내가 차려야지"라고 하셨고, 거동이 불편해도 집 정리만큼은 직접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. 처음엔 그게 고집처럼 보였는데,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자존감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. 이 경험이 역량강화모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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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. 21:27